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 W. 부시 (문단 편집) == [[대한민국|한국]]과의 관계 == 이 사람이 대통령을 하는 동안 지나간 [[대한민국 대통령|한국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2001년 ~ 2003년), [[노무현]] 대통령(2003년 ~ 2008년), [[이명박]] 대통령(2008년 ~ 2009년) 세 명인데 2001년 방미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김 전 대통령을 'this man'으로 지칭하는 결례를 범했다. 부시는 대통령 당선 전부터 한국의 정치인들에 대해 상세히 보고받고 인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김대중에 대해서는 김정일 정권과의 관계를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기준으론 [[김정일]].[* 명목상으로는 2009년 4월까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었던 김영남이 국가 최고위직이었다.][* 참고로 [[빌 클린턴|전자]]가 재임하던 때에 [[김일성]]이 사망했고, [[버락 오바마|후자]]가 재임하던 때에 [[김정일]]이 사망했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들 중 임기 8년 모두 북한 지도자가 김정일인 유일한 미국 대통령이다.] 전임 클린턴을 비롯해서 국제사회가 김대중을 국제사회의 명망가로 존중한 것에 반해서 국제상식이 부족했던 부시는 김대중이 누군지도, 국제적으로 얼마나 존중받는지 전혀 몰랐고, 당선 후에 북한이 중요한 문제라는 말에도 북한이 대체 왜 미국의 관심사인지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북한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한 부시의 결론은 매우 직설적이었는데 북한 = 악의 축, 김정일 = 극악무도한 악당이라는 것이었다. 김정일이 자기 인민을 탄압하고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동북아시아를 위협한다는 사실에 부시는 김정일을 만나본 적이 없었음에도 극도의 혐오감을 표출하며 김정일을 '''개새끼(SOB)''', '''씹새끼(Asshole)'''라고 공적인 자리와 심지어 정상회담에서도 거침없이 욕해댔다. 이러던 와중 2001년 2월, 김대중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햇볕정책]]의 정당성에 대해 설득하려 하자 부시는 몹시도 놀라움을 표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이후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김대중의 설명에 대놓고 의자에 몸을 푹 묻고 불만스럽다는 티를 팍팍 내다가 김정일을 욕하고 햇볕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고 대놓고 반박해서 김대중을 매우 놀라게 하였다.[* 김대중은 우려를 표명했고 시니어 부시는 아들이 저러다가 결국 북한에 대한 유화적 접근에 동의할 거라고 김대중을 안심시키려 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일어난 것이 위에서 설명된 디스맨 사건이고, 김대중은 대단한 모욕감을 느꼈다. 특히 이 디스맨 사건은 한국의 민족주의 감정을 정면으로 건드려 야당 성향에서도 상당한 분노를 야기하였다.[* 당시 [[한나라당|야당]] [[국회부의장]]이었던 [[홍사덕]]이 '한국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며 부시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집권 초기부터 [[민주노동당]]과 [[한총련]] 등 NL 운동권 세력을 중심으로 부시 방한 반대투쟁이 벌어진 바 있으며, 2002년에 벌어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여담으로 이날은 [[3회 지선]]이 있었던 날이다.] 때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서 결국 반미시위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아폴로 안톤 오노]]의 금메달 헐리우드 액션 사건 등과 겹쳐 반미감정이 격화되어, 이 때문에 2차 북핵위기와 [[제2연평해전]]과 같은 사안들이 국민적 관심에서 멀어졌고, 결국 16대 대선에서 노무현이 이회창을 누르고 대선에서 승리한 결과를 낳았다는 시각도 있다. 당시 한국의 분위기는 거의 반미국가를 방불케한 수준이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easy man(이지 맨)' 이라는 표현을 써서 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임기 중엔 한국군 이라크 파병이 이뤄지고 [[한미 FTA]] 협상을 시작하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부시 대통령은 [[친한|한국과 가장 친한 대통령이다.]] 미국의 한 [[사서(직업)|사서]]가 찾아낸 [[독도]] 표기 문제와 관련하여 직접 나서기도 했다. 당시 미국 의회[* 당시 미국 의회는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도서관에서는 2007년 12월[* 아직 노무현 임기이다.]부터 도서 분류의 표기에 있어 독도의 표기를 리앙쿠르 섬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부시가 나선 덕분에 이러한 방침이 철회되었다. 또한 [[탈북자]] 문제에도 도움을 준 편이다. 더 나아가 외교면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선, G20 정상회의 개최 등을 이끌어 내는데 영향을 미쳤다. 퇴임 시에는 버락 오바마 당선자에게 특별히 한국과의 동맹에 대한 메모를 남겨 전달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현재도 자주 내한 행사를 갖거나 유력인사들과 라운딩을 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지속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동행' 이라는 책에 조지 W. 부시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가 나온다. 정상회담 만찬중이었는데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식탁에 놓인 수저와 식기로 장난을 치다가 아내인 로라 부시에게 꾸지람을 들었는데 마치 표정이 식당에서 까불다가 혼난 어린아이 같았다고 한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상당히 묘한 관계였는데, 일단 부시 정권의 주요 인사들이 노무현을 매우 부정적으로 평했다. [[콘돌리자 라이스]]는 김대중에 대해 노련한 정치가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노무현에 대해서는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며 괴상한 언행을 일삼고 종종 반미적 발언을 한다고 매서운 혹평을 남긴 바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6574988#home|#]] 또한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前 국방장관은 노무현 사후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 《DUTY》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나는 그가 반미성향(anti-American)을 가진 사람이며 아마 미친(crazy)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평을 했을 정도. 실제로 2002년 12월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이 당선된 직후 한 때 [[한미동맹]]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양국 정가에서 많았으나, 2003년 5월 [[참여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노무현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날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한데 대해 부시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화답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북핵 문제를 놓고 부시가 강경책을 주문할 때마다 노무현이 반론을 펴면서 항상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냉랭했지만, '''노무현이 한국 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 전쟁/한국군|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덕분에]]''' 부시가 노무현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할 정도로[* 당시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상당수 동맹조차 이라크 전쟁에 미온적이었던 터라 부시 입장에서는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노무현을 마냥 외면할 수가 없었다.] 한미 관계는 최악을 면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3041571|관련 기사]]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0003558891_001_20190523145802399.jpg|width=100%]]}}} || || '''노무현 前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前 미국 대통령''' || 이렇듯 부시와 노무현은 '''가깝고도 먼 관계'''였고, 특히 부시 입장에서는 8년 재임 기간 중에 무려 5년 동안이나 노무현과 겹쳐서인지[* 노무현의 경우 자신의 대통령 임기 내내 부시와 임기를 같이 했다.] 2019년 노무현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제안을 먼저 해왔다. 그렇게 방한이 성사되어 직접 그린 초상화를 가지고 추도식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동맹과 국익을 우선했다. 한국의 인권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비전이 국경을 넘어 북에까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이처럼 부시가 직접 노무현의 10주기 추도식에 와서 좋은 말을 남겨준 것을 보면 인간적으로는 제법 좋게 평가했던 듯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558891|[전문] 노무현 기리는 부시 추도사 "친절,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영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